(야고보서 4:13-17)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작품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느 행인이 맹수의 추격을 받아 낭떠러지의 낙랑장송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큰 뱀이 혓바닥 날름거리고 있었습니다. 또 나무 위에서는 흰쥐와 검은 쥐가, 자기가 붙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쏠고 있었습니다. 위에는 맹수요, 아래에는 뱀이요, 붙잡은 줄기에는 낮고 밤을 상징하는 흰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그의 생명을 단축케 하니,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모습이라 했습니다. 주님은 야고보서 사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라고 물으셨습니다. 괴테는 “인생은 항해 하는 것과 같다”고 했고, 버나도 쇼는 “인생은 괴로움”이라고 했으며, 영국의 셰익스피어는 “사람의 인생은 어른거리는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우리의 생명은 무엇입니까?
1. 야고보서 기자는 안개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몇 가지로 생각해보겠습니다.
1) 우리는 나면서부터 죽어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일회용 샴푸나 면도날과 같은 소모품입니다.
2) 우리 생명은 허황된 것입니다.
욥은 우리 인생에 대하여 “나의 날이 체부보다 더 빠르다”(욥9:25)고 했고, “아침의 풀” 같다고 했고, “연기”와 같다고 했고, 또 “물거품” 같다고 했고, “베틀의 북” 같다고 했고, “하룻밤 자고 가는 행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덧없는 것이 우리의 생명입니다.
3) 언제 죽을지 내일 일을 모르고 사는 존재가 우리의 생명입니다.
우리는 내일이 우리 앞에 어떡해 전개될지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2. 안개 같은 생명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불확실하며, 짧으며, 허무하고, 나면서부터 죽어가고, 허황되고, 언제 죽을지 내일을 모르고 사는 존재가 우리입니다. 이러한 생명을 가지고
1) 장사를 하여 이를 보리라(약4:13)
2) 이것, 저것을 하니라(약4:15)고 계획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기 신뢰의 습관을 지금도 계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미래가 자신의 손에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지 않으면 죄입니다. 하나님 없이 어떤 것을 계획하기는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에는 결실이 없습니다. 이러한 유한한 생명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 할 우리의 기본 자세는?
1) 내일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하고, 2) 주의 뜻이 우리를 주관하고, 3) 허탄한 자랑은 금물이라면?
1) 겸손하게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4) 올바른 평가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가는 말: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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