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5월 14일(수)

북마크

RSS 구독

031-520-7300

sbn@hanmail.net

실시간 예배실황

2021년 03월 28일(주) 주일 낮예배 실황

  • 2021-03-28
  • 최고관리자
  • 1,507
  • 0

a48e8e943bb6d40f3562d0ce98e5fe41_1616896851_4756.jpg
a48e8e943bb6d40f3562d0ce98e5fe41_1616896851_5965.jpg
 

주님의 길

(누가복음 23:26-46)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나와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외치며 주님을 맞이했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 입성은 주님을 맞이했던 사람들이 바라던 이스라엘의 독립과 왕권을 위한 입성이 아니었습니다. 그 입성은 육적인 구원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을 위한 입성이었으며,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이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입성이었고, 인간의 나라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 되시기 위한 입성이었으며 보좌에 안기 위한 입성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한 입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신 주님은, 그래서 부족할 것이 아무 것도 없으셨던 주님은 왜 그렇게 고난과 죽음의 길을 걸어가셨던 것일까요? 바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셨던 그 길은 바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걸어가신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이 왜 사랑의 길이었는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6-8)

 

2. 고난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33)

 

3. 모든 것을 용서하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34)

 

주님은 사랑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사랑 때문에 고통 받는 삶을 사시다가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단지 비아쿠루시스(Via crucis),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셨던 골고다의 길만이 사랑의 길이 아니라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의 전 생애가 바로 주님이 걸어가셨던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은 당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보좌와 영광, 심지어 이 땅에서의 모든 삶과 생명까지도 남김없이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길이기에 그 길은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또 그 길은 그 어떤 희생과 고난도 마다하지 않은 길이기에 그렇습니다. 받지 않으셔도 되는 고난을, 아니 결코 받아서는 안 되는 고난을 기꺼이 받으시고,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참아내신 길이기에 그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을 용서하시며 걸어가신 길이시기에 그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사랑의 길 앞에 서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 길로 나아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그 길로 나아갑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