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0장 1-7절)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돌이켜 올바른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에 날마다 실패와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다시 주님을 의지하고 일어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실패가 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실패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은 무엇보다 먼저 도우셔야 할 부분을 언제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보호의 손길 펴주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죄를 범함으로 불필요한 고생을 자처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의 인생에 대해 책임을 지십니다. 이러한 증거를 우리는 본문 말씀의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의 보호의 손길이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인생에겐 일어설 수 없는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창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은 엄청난 재난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아브라함은 이사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남방으로 이사하여)”(1절)에서 보듯이, 아무리 어려운 재난을 만나도 인생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 19장의 사건을 뒤로하고 20장의 인생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입니다.
2. 우리는 우리의 실수 때문에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20장 1-2절에는 아브라함의 반복적인 실수가 나타납니다. “그랄에 거류하며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그 전에도 아브라함은 애굽에 거류하러 내려갔을 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해서 뺏길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창12:10-20절). 12장 사건으로부터 거의 2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그런데도 그는 같은 실 수를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허점은 참으로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보호의 손길을 펴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 때문입니다(롬5:8, 요3:16).
3.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현몽(꿈)”을 통하여 아브라함을 위기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음 “..... 네가 취한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하여 아비멜렉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죄를 범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다(까닭이다)”(6절).
- 나가는 말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로 인해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부단히 전진하는 우리의 살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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