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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주일대예배 실황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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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논쟁

(룻기 1:6-18)

 

들어가는 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투는 것이 논쟁이기 때문에 사실 논쟁은 끝이 없고 답도 없습니다. 그래서 논쟁을 계속하다보면 인신공격을 하게 되고 추한 말이 오고가다가 감정이 상하고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나오미와 그의 두 며느리들이 벌이는 치열한 논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논쟁의 쟁점은 나오미의 두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떠나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는 너희들은 나를 떠나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이에 반해 며느리들은 우리들은 당신을 떠날 수 없고 끝까지 당신을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나를 떠나가라, 절대 떠나가지 않겠다는 두 가지 주장이 팽팽하게 진행되면서 한 치도 양보 없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논쟁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1. 아름다운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2-13)

 

2. 아름다운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6)

 

3. 아름다운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17)

 

나가는 말

오늘 본문은 아름다운 논쟁은 가장 아름다운 축복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아름다운 논쟁을 통하여 시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에 온 룻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선물은 크게 3가지인데, 남편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자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는 축복이 이 계명에 들어있습니다. 부모공경에 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통하여 룻과 같이 더 큰 축복을 받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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