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21-25)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26절-28절) 사도 바울의 이러한 절규를 우리는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역시 언제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할 때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손가락질을 받은 많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우리와 같을 것입니다. 그들 역시 어쩌면 한 때는 기성세대를 비판하며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리라고 다짐했던 청년이었을 것입니다. 또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져서 다윗처럼, 베드로처럼, 사도 바울처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리라고 다짐했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럼 불구하고 그렇게 살지 못하고 결국 세상의 지탄과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처럼 어찌할 수 없는 죄성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신의 죄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에베소서 5:13)
2. 적극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라디아서 5:16)
3. 끊임없이 말씀의 거울로 자신의 삶을 비춰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
- 나가는 말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는 성도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 죄성에서 벗어나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백성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 까요? 먼저, 우리의 죄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죄성으로 말미암는 죄악을 덮고 가릴 것이 아니라 드러내어 회개하고 치유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항상 적극적으로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가 도어야 하겠습니다. 육체의 정욕을 참고 견디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드러나는 불의하고 악한 모습들을 고쳐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결코 죄악에 물들지 않는 온전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으로 늘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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