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살아나셨느니라!
(누가복음 24:1–12)
죽음은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가장 절망적인 현실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발전해도 죽음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 절대적인 한계를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긴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부활의 복음을 통해,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하나님께서 해결하셨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간은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눅 24:1)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그분이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이처럼 모든 인류는 아담의 범죄 이후 죽음의 형벌 아래 놓여 있으며, 스스로 그 권세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실제로 죽음을 이기신 역사적 사건입니다.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눅 24:6)
예수님의 부활은 상징이나 환상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하나님의 구속 사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대가로 죽으셨고, 하나님은 그를 다시 살리심으로 죄와 사망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선언이자, 우리도 장차 부활할 것이라는 보증입니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참 소망이 되십니다.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알리니”(눅 24:8–9)
부활을 알게 된 여인들은 절망에서 기쁨으로, 슬픔에서 선포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 실제로 역사하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살아 계시며,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십니다.
- 나가는 말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이 복음은 죽음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 모두를 참 생명과 영원한 소망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그 생명 안에 거하며, 우리 또한 장차 다시 살아날 것을 확신하며 살아갑시다.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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