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향해 흐르는 삶
(고린도전서 15장 58절)
우리는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실과 고통, 허무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나는 왜 사는가?” “내가 하는 이 모든 수고는 헛된 것이 아닌가?”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줍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8)
이 말씀은 단지 위로를 위한 문장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바로 세워주는 영적 나침반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삶이 헛되지 않고 가치 있는 인생일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 존재의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20)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그 목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지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우리의 인생은 비로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 의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불의가 승리하는 듯 보여도 하나님의 정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편 37:9)
하나님의 정의는 잠시 지연될 수는 있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불의와 악을 심판하시고, 정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은혜와 복을 내리십니다.
3.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사랑은 때로 무겁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언제나 기꺼이 그 고통을 감수하며 수고함으로 삶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사랑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한일서 4:9)
“사랑으로 흘린 땀은 눈물이 되지 않고, 열매가 됩니다.”
- 나가는 말
우리는 주님을 위해, 의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 수고는 주님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과 땀, 침묵 속의 순종까지도 기억하십니다.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고전 15:58)
오늘도 영원을 향해 흐르는 인생, 그 걸음을 주님과 함께 내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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