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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렙돈의 감사

(마가복음 12:38-44)

 

심리학자들 현대 사회를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불만족과 탐욕에 시달리는 '애플루엔자(Affluenza)'에 감염된 사회라고 말합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불평하는 세태 속를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통해 세상의 계산법을 뒤엎는 진정한 감사의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기준을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감사는 상황이 아니라 마음에 비례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마가복음 12:43)

진정한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좋은 상황에 있으면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구차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불행한 일은 형편이 좋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구원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기로 결단하는 내면의 태도, 곧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드릴 때 작은 헌신도 가장 귀한 감사가 됩니다.

 

2. 감사는 물질의 크기가 아니라 결단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마가복음 12:44)

하나님은 부자들의 '남은 것'이 아닌 과부의 '전부'를 칭찬하셨습니다. 감사는 돈의 크기가 아닌, 있음'결단의 크기'있음에 비례합니다. 과부의 헌금은 자신의 생존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전적인 맡김과 순종의 결단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평생 자신의 안락함과 소유를 포기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했듯이,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헌신에도 주님을 향한 전적인 의지라는 결단을 담아야 합니다.

 

3. 감사는 받은 복이 아니라 드리는 사랑에 비례합니다.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마가복음 12:41)

진정한 감사는 많이 받고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많이 누리는 사람이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많이 드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부는 받은 복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드리는 사랑이 너무 컸기에 자신의 전부를 드렸습니다.

 

나가는 말

두 렙돈은 세상의 계산법으로는 보잘것없는 0에 가까웠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의 계산법으로는 가장 위대한 헌금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예배와 헌신에 '두 렙돈의 감사'를 담아,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중심과 사랑을 드리는 군포새중앙교회 모든 성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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