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베들레헴인가?
(마태복음 2:1-6)
동네가 인물을 배출하는 경우가 있고, 위대한 인물이 그 동네를 빛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 동네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지극히 작은 동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거기서 나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기독교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치고 베들레헴 방문을 빼지 않는 이유는 그곳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굳이 이 촌구석 작은 동네에서 탄생하신 것일까요? 그것도 마구간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탄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주님이 베들레헴 작고 초라한 동네에서 탄생하신 이유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작은 자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6절)
2.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가 5:2)
3.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 나가는 말
세상에는 큰 도시, 화려한 궁전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시골 구석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왜 일까요? 그것은 주님이 작은 자들, 소외된 자들을, 무시당하는 자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작고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자들이기에 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심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또 다른 이유는 당신의 사랑이 영원함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계획된 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이유는 베들레헴처럼 작은 마을도 주님이 사랑하실 때 위대해 질 수 있었던 것처럼 낮고 천한 우리도 주님이 사랑하심을 위대해 진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셨습니다. 베들레헴의 나신 주님은 바로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를 위대하게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주님의 나심을 함께 기뻐하며 영광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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