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성탄을 기뻐할 수 있는가?
(누가복음 2:1-14)
오늘은 주님이 세상에 태어나신 성탄을 기념하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주일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 채 항상 고통 중에 살다가 마침내 영원한 죽음과 지옥의 고통 속에 던져질 수밖에 없었던 인간을 그 고통에서, 그 영원한 죽음과 지옥의 고통에서 건져내실 구원자가 드디어 오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소식입니까! 이 소식을 듣고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 세상 사람들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음에도 춤을 추며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의 오심을 기뻐했던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성탄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의 숫자는 불과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소수입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영접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이 성탄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누가 구주로 오신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으며 그를 영접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 세상에서 천대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8절～１0절)
2.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로마서 8:24~25)
- 나가는 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낮아지십시다. 마음을 비우십시오. 말구유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도록 낮아지시고 마음을 비우십시오. 그러면 그 예수님이 우리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구원을 기다리십시오. 세상에 취해 땅에 것만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기다리며 그 구원의 길을 날마다 날마다 인내하며 걸어가십시오. 그러면 그 예수님이 진정으로 나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찬송이 될 것입니다.
낮은 자리에서 영원한 구원의 날을 기다림으로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줄간격주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