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1-11)
들어가는 말
인생을 다시 살아 봤으면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인생이 엉망이 됐다고 생각될 때,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 우리는 인생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다 지워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사리 다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완전히 망쳐버린 인생을 딛고 일어나 다시 살 수 있게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만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그리지고 일그러졌을지라도 다시금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더 이상 소망을 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언제나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새롭게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죄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17)
2. 정죄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0-11)
3. 다시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 " (에스겔 18:21,22)
우리 하나님은 높은 자리에 앉아서 우리의 죄를 지적하며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재판장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죄악됨과 연약함을 아시고 항상 긍휼히 여기시며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죄로 말미암는 모든 고통과 형벌은 당신이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언제나 '다시는 죄 짓지 말라'시며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우리의 삶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마치 하얀 백지 위에 새로운 글을 써내려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로운 삶을 이제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결단과 각오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어느 순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멋지고 아름다운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는 실패하지 않는 멋진 인생을 가꾸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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