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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27일(주) 주일 낮예배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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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같이 라도

(마가복음 14:50-52)

 

예수님이 로마 군병들에게 잡혀 끌려가시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 버렸습니다. 심지어 주님이 죽으시는 데까지 쫓아가겠다고 세 번씩이나 장담한 베드로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의 모습을 마가는 마가복음 1450-52, 즉 본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가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록한 이 청년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하면서 이 사건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자신의 이야기라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한 청년]이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이 본문은 첫 인상이 불경건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나오는 청년 같이 라도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청년같이 혼자라도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14:50).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한 청년의 모습은 별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믿음은 남 나름대로가 아니라 나 나름대로입니다. 누가 무엇이라고 하여도 홑이불을 쓰고라도 주님을 따라가겠다는 한 청년의 모습이 바로 믿음입니다.

 

2. 불안전 하더라도 청년같이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청년(young man)은 네 가지 면에서 불완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1)발가벗은 불완전

2)로마 병정들은 무기로 무장하였는데, 청년은 무기가 없는 불완전

3)예수님을 잡아가는 사람들은 큰 무리로 떼를 이루고 있는데, 청년은 혼자라는 불완전

4)청년은 성인에 비해 나이가 어린 불완전

 

3. 청년같이 도망하더라도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청년은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도마뱀이 도망가다 잡히면 꼬리를 잘라버리고 도망 하듯이 홑이불을 벗어던지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예 따라가지도 못하였습니다. 비록 따라가다가 중단하였지만 나만이 끌려가는 주님을 보았다고 청년은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높이 평가해야 할까요?

 

나가는 말 

믿음은 혼자라도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고, 불완전 하더라도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고, 가다가 도망가더라도 주님을 따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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