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
(신명기 16:10-12)
들어가는 말
오늘은 칠칠절이가고도 하는 맥추절입니다. 유월절을 지내고 칠일이 일곱 번 지난날이라서 칠칠절이라고 하고 또 칠일이 일곱 번, 즉 유월절로부터 오십일이 지난 날이라서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라서 맥추절이라고 또 곡식이 처음 익을 때라서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은 신약시대에 와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시고 부활의 승천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신 성령강림주일이며, 이 땅에 본격적으로 교회가 시작된 날이라서 교회 설립주일이라고 하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리고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 된 우리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특별한 날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날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출애굽기 34:22)
지키라는 것,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이 날을 지키는 것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12절)
2.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0절)
3. 함께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11절)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서 그 은혜에 감사하되 예물을 드려서 그 감사는 마음을 표하고, 또 그 베푸신 은혜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날이 바로 오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더욱 감사하고 더욱 기뻐하고 즐거워하되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누며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만 오늘 뿐 아니라 매일 매일을 오늘과 같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매일 매일을 오늘처럼 풍요롭고 복된 날, 감사와 찬송의 제목이 넘치는 날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감사의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주님 앞에 기뻐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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