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라!(Hop in God)
(시편 42:1-11)
다윗의 시, 마스길(교훈, 교리, 가르침). ‘고라’라는 악사의 기록을 통하여 다윗의 인생체험이 생생하게 시와 음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고라 자손들은 다윗의 인생체험을 잘 지켜보았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음악으로 나타내어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기 원해서 다윗 왕에게 헌사한 시가 시편 42편입니다. 시편 42편 3절과 9절을 연결해서 보면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이 화살처럼 다윗의 영혼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원수의 압제로 쫓겨 다니던 다윗의 마음에 “혹시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침체는 다윗 한 사람의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갖는 동일한 체험일지도 모릅니다. 본문을 통하여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바라는 다윗 같은 신앙인은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하나님을 향한 갈증이 있는 사람입니다.(5절)
문제들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갈증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 문제는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영적 갈증, 갈망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1절에 갈급(pan for)는 목말라서 죽기 일보직전에 있어서 헐떡거림 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있는지 스스로 자문자답해봅시다.
2.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니다.(6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져 있으면서도 다윗은 아직도 그의 생애 가운데 남아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자기가 살아온 그 인생에서 주님의 섭리적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가 당한 역경을 주님께 호소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놀라운 찬송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9절의 다윗은 무엇을 기도하려 했는지 음미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 나가는 사람입니다.(5절, 7절)
다윗은 절망에 그치지 않고 그의 영혼을 향해서 외칩니다.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분은 아직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돕고 계신다.“(5절) 지금까지 다윗은 환경만을 바라보았기에 실망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 나가면서 그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기 원합니다. 그리고 역경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7절과 8절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나가는 말
영혼의 공백을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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