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4:4~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겨울이지만 주님의 품은 따뜻합니다. 흔히 성탄절을 선물을 주고받는 휴일로 생각하지만, 성탄은 훨씬 더 가슴 벅찬 날입니다. 성탄은 죄로 인해 고아처럼 외로웠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너는 내 아들이다, 내 딸이다”라고 선언하신 ‘영광스러운 입양의 날’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종에서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주님은 우리의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 가장 정확한 때에 오셨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갈라디아서 4:4)
인생이 늦어지는 것 같아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늦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한 가장 완벽한 시간인 ‘때가 차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가장 깊은 절망의 밤에 빛으로 오신 주님은 빈손으로 오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붉은 피로 우리의 모든 죄 빚을 갚으시는 ‘속량’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시니, 내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2.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라디아서 4:6)
주님은 죄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운 주인이 아니라 친근한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아버지는 우리를 실망시킬지라도, 하늘 아버지는 영원히 우리 곁을 지키십니다.
3.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갈라디아서 4:7)
자녀가 된 우리에게 주님은 천국 상속 문서를 건네주셨습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가진 것이 적고 육신은 연약해질지라도,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입니다. 썩어질 세상의 것이 아니라, 보석처럼 빛나는 아버지의 집이 우리의 영원한 종착역임을 기억하며 소망을 가지십시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의 성탄은 마구간의 낭만이 아니라, 내 인생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기적의 날입니다. 찬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기억하십시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는 천국을 가진 위대한 상속자다.” 이 뜨거운 진리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거룩한 자부심으로 당당하고 따뜻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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