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를 다시 세우는 교회
(이사야 58:12)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신앙의 기본기가 부족했습니다. 그들은 때로 금식도 하고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올라앉아서 갈대처럼 머리를 숙이기도 했지만(5절), 정작 중요한 자비와 긍휼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아무리 금식을 하고 머리에 재를 뿌려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그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본이 중요합니다. 어떤 대단한 신앙 행위가 아니라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받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토대만 바로 선다면, 물 댄 동산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아서 메마른 곳에서도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며 그 어떤 환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풍요롭고 복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쌓아야 하는 기초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과연 어떤 토대를 다시 쌓아야 흔들리지 않는 복된 삶을 항상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1. 말씀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
2. 기도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2:46)
3. 전도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 나가는 말
요시아는 오랫동안 성전 창고에 잠들어 있던 율법책을 발견하면서 이스라엘의 종교개혁자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잠들었던 그의 믿음이 깨어난 후 그는 시대를 변혁 시키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이 시대를 변혁 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깨어나야 합니다. 깨어나서 우리의 무너진 신앙의 기초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그래서 견고한 믿음 위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이 땅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며, 이 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아서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가 임하는 복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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