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6-18)
들어가는 말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함으로써 이 세상에 불행이 시작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사람들을 가장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셨으며, 그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도록 내어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사람은 가장 큰 골치덩어리이지만 또한 가장 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우리를 가장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존재이지만 또한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는 서로에게 불행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나오미와 그의 며느리 들은 우리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행복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연 어떻게 해서 서로에게 행복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1. 서로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12절-13절)
2. 서로를 위해 기꺼이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6절)
3. 함께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17절)
우리는 언제나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고 사람 때문에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사람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사람들을 떠날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며, 그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행복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행복이 될 수 있습니까? 먼저, 서로를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배려할 때 나는 비로소 상대방에게 행복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희생없는 사랑은 없고, 사랑없는 행복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를 진정한 사랑으로 안내하고 그 사랑이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서로에게 행복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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