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30-31)
많은 사람들이 지위가 높고, 권세가 있고, 물질이 많으면 행복도 이에 비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얻으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진 만큼 쉬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일합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질, 더 높은 지위, 더 큰 권세를 얻게 되면 조금 더 평안해지고 조금 더 행복해질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힘들어지고, 더욱 불행해집니다. 진정한 안식, 진정한 평안, 진정한 행복과는 오히려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이 아니라, 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쉬는 것이 진정으로 쉬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쉬고 싶어도 쉬는 법을 모릅니다. 과연 어떻게 쉬는 것이 진정으로 쉬는 것일까요? 어떻게 쉬어야 고갈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치유, 진정한 회복,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30절)
2. 주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3. 계속되어야할 삶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31절)
쉼은 낭비가 아닙니다. 글과 음악에도 쉼표가 있고, 조각에도 공간이 있으며, 그림에도 여백이 있듯이 인간에게 참된 쉼이 필요합니다. 활도 시위를 계속 팽팽히 당기고만 있으면 나중에는 쓸모없는 도구가 되고 맙니다. 가느다란 대나무도 마디가 있기 때문에 길고 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의 다해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만 쉼이 진정한 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쉼을 누리려면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어디에서도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쉼이 진정한 쉼이 되기 위해서는 쉼 이후에 계속되어야하는 삶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쉼은 다음 삶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와 회복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쉼을 통해서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의 진정한 쉼을 통해 항상 성장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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