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14~16)
어떤 분들은 우리가 빛이라고 하는 말을, 또는 소금이라고 하는 말을 싫어합니다. 빛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늘 착하게 살아야 하고, 남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일인데,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살아갈 자신도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경의 말씀은 우리에게 빛이 되라고, 혹은 소금이 되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빛이 되로고,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빛이라고, 이미 소금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빛이고 소금인데, 그것이 우리의 어떤 노력이나 희생 헌신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님을 믿는 순간, 주님을 따르는 순간 이미 빛이고 소금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어떤 노력이나 희생, 혹은 결단을 요구하는 말씀이 아니라 그냥 우리의 존재가 이미 빛이고 소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빛을 발하는 것은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다만 우리 존재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렇다며 어떻게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16절)
2.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1서 4:8)
3.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 나가는 말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 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5-7)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의 백성이라면 마땅히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빛 되신 하나님처럼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처럼 빛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삶이 어떤 삶입니까? 선을 행하는 삶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과 사귐이 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으로서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줄간격주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