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큰 것입니다.
(마태복음 25:14-30)
대체로 사람들은 큰 것을 좋아하고 작은 것은 무시합니다. 집도 크고 화려한 집을 좋아하고 차도 이왕이면 큰 차를 좋아합니다. 나라도 큰 나라를 좋아하고 다니는 회사도 큰 회사를 좋아하고 또 섬기는 교회도 큰 교회를 좋아합니다. 사람도 이왕이면 등치도 마음도 큰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은 것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은 것은 초라한 것,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때로는 오히려 작은 것들이 큰 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작은 것을 작게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작은 것이 보잘 것 없는 것 하찮은 것이 아니라 작은 것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크게 여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크게 여겨야할 작은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작다고 무시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것들, 하나님께서 크게 여기시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사명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21절)
2.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3.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태복음 18:6)
- 나가는 말
우리는 결코 작게 여겨서는 안 되는 것들을 작게 여기고,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사명,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중에 우리가 작게 여겨도 좋은 사명이란 없습니다. 하나님께선 맡기신 사명은 언제나 크고 중요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능력, 그 능력 역시 작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그 능력을 작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결코 작게 여겨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맡기신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보잘것없고 가난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작게 보이는 것들을 결코 작게 여기지 말고 항상 크게 여김으로써 그 어떤 소중한 것들도 잃어버리지 않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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