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방법
(마가복음 2:21~22)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또 다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고, 우리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롭게 시작될 ‘위드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14세기, 유럽에 불어 닥친 흑사병팬데믹이 끝나고 찾아온 유럽사회의 변화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시대의 변화 앞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요? 우리 앞에 다가온 이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하며 또 자세로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22절)
2.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태복음 5:13)
나가는 말
오늘 우리는 거대한 ‘시대의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우리를 어디에 데려다 놓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지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할 두 가지 사실이 있지 않는다면 우리는 시대와 상관없이 항상 세상으로 이기는 승리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는 결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옛것을 고집하며 변화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그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또 하나의 사실은 적극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변화시킬지라도 결코 본질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에게 본질까지 잃어버리는 변화를 원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본질에 더욱 충실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시대와 상황에 상관없이 교회는 교회답고, 성도는 성도다울 때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변화되는 시대의 상황에 발맞추어 자신과 교회를 변화시키되 결코 본질을 지켜갈 줄 아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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