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6–7)
성경에서 이름은 언제나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경우에 그 사람, 혹은 그 사람이 속한 민족의 미래에 대한 예언적 의미의 이름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주어진 이름이 곧 하나님 앞에서 그가 누구인지를 설명해 준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 땅에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이름을 통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약 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으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들 중 가장 대표적인 예언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앞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실 예수님의 이름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의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과연 어떤 분이신지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정한 상담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6절)
2.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11)
3.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복음 2: 14)
- 나가는 말
이제 곧 성탄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의 기분에 들떠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날이 과연 무슨 날인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이 왜 그렇게 기뻐하고 축하해야 하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지 성탄절이 정말 거룩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날이 아니라 방종과 방탕으로 인하여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나는 시끄러운 날이 돼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이 왜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는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진정한 상담자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로, 또 참된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 받게 되었고 가장 좋은 아빠 아버지를 얻게 되었으며 또한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그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성탄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줄간격주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