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오신 예수님
(마태복음 2:1-12)
성경에서 말하는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 존재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 오직 그 분만이 진정한 왕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왕이 된 자들은 다만 하나님의 대리자일 뿐입니다. 그들 자신을 뜻대로 백성들을 주관하며 자신의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들을 통치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의 불행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왕이 되로 할 때 인간은 죄의 종이 되고, 사탄의 노예가 되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당신의 백성의 땅에 오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진정한 왕이 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 오신 우리의 왕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그분은 우리에게 어떤 왕으로 임하신 것일까요?
1. 온 인류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10절-11절)
2. 사랑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브리서 4:15)
3. 구원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9)
- 나가는 말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주님이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을 기억하고 기뻐하며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입니다. 이 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왜 이 땅에 오신 것일까?”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일이 무엇일까?”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주님은 과연 어떤 자격으로 이 땅에 오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분으로 오신 것일까요? 바로 왕으로 오셨습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하는 세상의 사악한 왕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모든 희생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주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참된 평화와 안식을 주님 사랑의 왕, 온 인류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뻐하고 또 기뻐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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