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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7일(주) 주일 낮예배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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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로 가는 길

(누가복음 24:1335)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엠마오로 향하던 제자들은 낙심과 절망으로 인해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절망의 길 위로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찾아오셨고, 동행하셨으며, 말씀과 떡을 떼심으로 그들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1.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 곁에서 항상 동행하십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더라” (24:1516)

제자들은 절망 가운데 있었고, 주님은 가까이 계셨지만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과 무거운 마음으로 인해 주님의 동행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믿음 없을 때에도, 낙심 중에도우리와 함께 걸으십니다.

 

2. 부활하신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만드십니다.

그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4:27)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24:32)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 제자들의 절망을 해석해 주셨고, 그 마음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혼란을 진리로 정돈하고, 식어진 심령에 불을 붙이는 은혜의 도구입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할 때, 믿음은 다시 살아납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은 성찬으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십니다.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24:3031)

결정적인 깨달음의 순간은 성찬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성찬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말씀과 함께 역사하는 그리스도의 임재의 통로입니다. 믿음으로 성찬에 참여할 때, 주님은 우리의 눈을 밝히시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나가는 말

엠마오 제자들은 주님을 인식한 후, 즉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자는 다시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도 주님을 바라보지 못했던 자리에서 회개하고, 말씀과 성례를 통해 눈을 열어 주시는 주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다시 믿음과 순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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